제53회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
용장급 안용훈 금메달, 김태하 은메달
김기수 교사 최우수 지도자상 수상

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씨름부가 지난 25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 용장급 1·2위를 석권했다.

여수공고는 전국 158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승에서 문경시 문창고를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대통령기 우승기를 가져왔다.

아울러 고등부 개인전 용장급에서 안용훈 선수가 금메달을, 김태하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기수 교사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1983년 창단한 여수공고 씨름부는 지난 4월 증평인삼배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지난달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 크고 작은 활약을 펼치면서 씨름 명문고로서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전용석 교장은 “전남체육발전과 여수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씨름협회와 문경시체육회가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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