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산회타운 모습.

여수 돌산회타운이 건립된 지 24년 만에 철거된다. 여수시는 최근 여수시도시공사와 돌산회타운 상가 상인들이 회타운 상가건물 인도 협의를 통해 10월 31일까지 건물을 비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992년 건립된 돌산회타운은 그동안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지였으나 24년된 노후한 건물과 열악한 편의시설로 그동안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와 도시공사는 돌산회타운 상가 상인들과 돌산회타운을 재개발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지만, 상가 건물 인도 시점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며 갈등을 빚어지기도 했다. 시와 도시공사는 지난 5월부터 상가 상인들과 10여 차례 면담을 통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상가 건물을 비우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시는 돌산회타운 건물을 철거한 뒤 도시공사에서 토지를 반환 받고, 민간자본 1000억 원을 유치해 2만㎡ 규모의 유원지를 오는 2019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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