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호초등학교 오케스트라(지휘자 최재식)가 내달 4일 독일 베를린 포츠담 플라자에서 열리는 세계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소호초 오케스트라는 음악전문학교인 베를린 ‘프라이에 유겐트 오케스트라 슐레(Freie Jugend Orchester Schule)’의 초청을 받아 지난 25일 한국을 출발했다.

최재식 지휘자와 50여명의 단원들은 이번 페스티벌에서 프라이에 오케스트라와 함께 현대음악 2곡을 연주하고 이어 소호초 단독공연으로 요한슈트라우스의 ‘박쥐서곡’과 비제의 ‘파랑돌’을 연주한다. 또 프라이에 오케스트라 학생단원들과 ‘아리랑’과 ‘고향의 봄’ 등 우리 노래를 함께 연주한다.

소호초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난 2014년에도 프라이에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세계 최정상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오페라 공연 체험, 악기 레슨 등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지난해 9월에는 베를린 프라이에 오케스트라가 여수를 방문, 예울마루에서 합동연주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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