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상승률 7.81% 도내 최고…봉산·남산동도 오름세 확연

▲ 2016년 연간 지역별 지가변동률, (단위:연간 변동률, %)

지난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땅값 상승률을 보인 곳은 여수시 돌산읍이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연간 2.70%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74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5년 지가변동률 2.40%에 비해 소폭 증가한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변동률 1.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2.53%)보다 지방(2.99%)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전남지역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은 2015년 2.80%보다 0.20%p 하락한 2.60%를 기록해 상승률이 다소 꺾였다.

하지만 여수시(3.59%)가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돌산읍(7.81%) 지역이 전남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봉산동·남산동(6.45%)도 확연한 오름세를 보였다.

담양군(3.13%)의 땅값도 상승했다. 담양읍(3.94%), 봉산면(3.77%)이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목포시(1.01%)는 구도심 건물 노후화 등에 따른 거래 부진 등이 겹쳐 지가가 하락했다.

지난해 전남지역 토지거래량은 16만5584필지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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