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학생 26명, KBS교향악단과 협연
지역출신 세계적 음악가들, 감동의 클래식 선물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1회 여수음악제’가 9월 1∼3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린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번 음악제는 1일 오후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김성현의 협연으로 문을 연다.

2일에는 여수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와 이순신광장에서 관광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같은 날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는 여수산업단지 기업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음악을 통한 노사화합의 시간을 가진다.

3일 오후 7시에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는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에게 레슨을 받은 여수 지역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합주한다. 폐막 공연에는 소프라노 신영옥이 나와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수음악제 공식 웹사이트(www.yeosum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 4월 여수음악제 사무국은 여수·순천·광양지역 음악 꿈나무를 대상으로 음악학교 오디션을 가진 뒤 5월께 26명의 학생을 선발한 바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에게 매주 개인 지도와 합주 연습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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