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플러스21, 장만채 교육감 초청 토론회 성료
성숙한 환경 의식과 실천으로 삶의 터전 가꿔야

환경모니터봉사단체 에코플러스21(회장 김영주)이 최근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을 초청해 환경과 교육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에코플러스21이 주관하고 새희망라이온스클럽, 국제와이즈멘여수진남클럽이 후원했으며 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에서는 장만채 교육감이 주제 발제자로, 이복의 여수진남거북선축제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대희 순천대 환경교육과 교수와 박성미 여수시의원, 이광일 한국해양소년단동부연맹 부연맹장, 곽상옥 ECO-PLUS21 대외협력위원장이 각각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주제 ‘환경과 교육’을 발제한 장 교육감은 “인간과 자연이 서로 공존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 환경교육 그 자체다”면서 “이제는 개발의 논리보다는 보전 논리에 방점을 찍어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을 물려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희 교수는 “다양한 친환경적 아이디어 개발과 도입, 이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개방된 의견수렴 절차와 상호 협력적 관계망이 잘 구성‧운영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성미 여수시의원은 “환경을 살리고 미래 후손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려면 작은 실천들이 모여야 한다”면서 “샴푸 대신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도 작은 실천이다”고 말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광일 한국해양소년단동부연맹 부연맹장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위한 대책으로 준거집단 활동을 통한 환경의식 고취와 학교 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 전문성을 갖춘 전공교사의 확충 등을 제안했다.

곽상옥 에코플러스21 대외협력위원장은 일상적으로 마시는 일회용 커피를 예로 들면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소비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에코플러스21 김영주 회장은 “성숙한 환경 의식과 실천으로 스스로 삶의 터전을 건강하게 가꿔 나가는 깨어 있는 시민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해 우리의 삶터를 건강하게 지켜 나가는데 힘이 되도록 지역의 환경모니터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