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138개국 300여명 참석

세계식량기구(FAO)가 주관하는 수산업 관련 국제콘퍼런스가 내년 하반기 여수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여수세계박람회장을 FAO 수산업 국제콘퍼런스 개최지로 확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FAO 수산양식부는 수산업 전반에 대한 국제회의를 우리나라와 공동 개최하기로 승인했다. 내년 국제콘퍼런스에는 138개 회원국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그동안 FAO 국제콘퍼런스 유치를 위해 행사 지원 예산 확보, 국제회의 여건과 행사 지원 계획에 대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내년 9∼11월 중에 열릴 예정인 국제회의에는 회원국 정부, 학계, 국제기구, NGO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회의가 열리는 5일간 수산자원 이용 권리에 대한 거버넌스 현황을 파악하고 어업권리 기반 접근법과 제도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전남도는 국내 자율관리어업·수산자원관리제도를 국제 규범화하고, 최빈국에 대한 수산양식 기술 이양 등으로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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