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국제문화예술교류 연주회

▲ 앙상블 여수와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포스터.

매번 색다른 기획으로 신선한 감동과 앙상블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은 ‘앙상블 여수’(감독 박이남)가 유럽의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내달 8일 오후 5시 여수 예울마루에서 협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음악교육문화원 국제문화예술교류사업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비발디, 모차르트, 베토벤을 선사한다. 특히 114년의 유럽 전통의 체르니우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여수의 멤버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구성의 협연을 통해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을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주한다.

이와 함께 비발디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은 따뜻한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갖춘 첼리스트 윤소희와 차세대를 이끌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첼리스트 박지원의 사제지간 무대를 마련했다.

연주회에서는 비발디의 RV 522-2대 바이올린 협주곡(이성열·김현경), 모차르트 KV 297b-관악 4중주(김혜란·손영주·김초롱·장현룡), 비발디 RV 531-2대의 첼로 협주곡(윤소희·박지원), 모차르트 KV 364-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협주곡(김현경·정호균), 베토벤 Op.56-3중주 협주곡(서주희·윤소희·반수진)등을 협연한다. 또한 남북간의 평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최성환 작곡 ‘아리랑 환상곡’ 등을 유럽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준다.

박이남(사단법인 한국음악교육문화원 이사장) 감독은 “앙상블로 구성된 협주곡을 통해 다양한 연주를 관객들에게 들려주고,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음악가들에게는 바로크와 고전파 음악을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원 씨는 “‘앙상블 여수’와 ‘우크라이나 필’의 동서양과 국제 무대공연이 많은 윤소희 선생님과의 사제지간 만남을 통한 화합과 호흡이 기대된다”며 “서로 대화를 하듯이 함께 호흡을 통해 첼로 특유의 음색과 격렬함으로 비발디다운 연주를 들려주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예울마루(www.yeulmaru.org, 1544-7669), 인터파크(www.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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