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의원, 국회의원 의정대상 내년 2월 선정…웅천지구 공동취재단 구성키로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수신문 박양규 대표, 남해안신문 강성훈 편집국장, 동부매일 마재일 대표, 남해안신문 서선택 대표, 여수뉴스타임즈 곽준호 부장. (사진=박성태 여수신문 편집국장)

여수지역신문협회(회장 서선택 남해안신문 대표, 이하 협회)는 2018년도 의정대상 시상을 내년 2월에 시행하기로 했다.

협회는 4일 여수시 여서동 소재 킨포크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지방선거 관계로 실시하지 못한 제2회 의정대상 시상을 논의한 결과, 시·도의원과 국회의원의 올해 의정활동을 평가해 대상을 선정하고 내년 2월에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 올해의 10대 뉴스는 각사가 선정해 최종 집계를 통해 이달 중 발표하기로 했다.

집행부는 현 서선택 회장이 제1대에 이어 올해 말까지 제2대 임기를 마침에 따라 새로운 집행부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날 회장사는 여수신문이, 간사사는 여수뉴스타임즈가 각각 맡기로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처와 공동취재단 구성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특히 웅천지구에 대해서는 꿈에그린아파트 인근 하수종말처리장의 심각한 악취 문제와 도시계획 등에 대한 각종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대응하기로 했다. 다만 여수시의회에서 웅천 특위 구성이 논의 중인 만큼 이를 지켜본 후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와 남산공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민간투자방식이 아닌 시민들의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협회 차원의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연일 불통 논란이 일고 있는 여수시의회에 대해서도 성토가 있었다. 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역신문협회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는데 뜻을 모았다.

서선택 회장은 “지역신문이 지역의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며 “산적한 지역 현안과 이슈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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