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사업비 5억 시의회 통과
여수 낭만포차 옮긴다
이전과 존치를 놓고 논란이 된 여수 해양공원 ‘낭만포차’가 이전한다.
여수시의회는 21일 제18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 계획안’을 가결했다. 예산안에는 낭만포차 이전 사업비 5억 원이 포함돼 이전 예산이 확보되면서 이전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낭만포차는 기존 종포해양공원에서 거북선대교 하부로 이전된다.
여수시는 종포해양공원에 있는 낭만포차가 교통체증과 소음, 쓰레기, 무질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설문조사를 벌여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추경에 이전 사업비 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낭만포차 인근 지역 상권 침체 우려와 시민 의견 부족 등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시의회 경제건설위는 제189회 정례회에서 찬반 논의 끝에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관련 예산을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다. 예결위는 20일 찬반 논란 끝에 이전 사업비 5억 원을 무기명 표결을 통해 찬성 5, 반대 5,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한편, 이날 본회의를 앞두고 일부 시민들은 시의회 입구에서 피켓시위를 열어 낭만포차 때문에 생활불편이 극심하다며 이전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사람이 많이 모이면 쓰레기와 소음 그리고 기타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관광의 수혜자인 우리 여수가 불편하다고 해서 관광객이 선호하는 쫑포(종포의 사투리)와 같은 장소를 바꾼다고 해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동화의
베부른 베짱이
현재 여수의 마인드는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