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평균 5일 휴무

여수지역 기업들은 이번 설에 평균 5일을 쉬고, 상여금을 주는 업체도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는 관내 18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와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 일수가 5.2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4.3일보다 0.9일 증가한 수치다. 설 휴무 분포는 4일 6.1%, 5일 83.7%, 6일 8.2%, 기타 2.0%로 조사됐으며, 휴무기간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가 대부분이다.

설 상여금은 84.2%가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여금 지급비율 78.6%에 비해 5.6%p 상승했다.

반면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업체는 15.8%로 조사됐으며 이유로는 연봉제 시행 54.5%, 자금부족 18.2%, 경기 어려움 27.3%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설 연휴 기업의 자금 사정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동일’ 62.1%, ‘악화’ 32.8%, ‘나아졌다’ 5.2%로 응답했다.

지난해의 경우 ‘동일’ 55%, ‘악화’ 39.3%, ‘나아졌다’ 5.4%인 점과 비교하면 명절 체감경기는 조금 나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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