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살고 있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구암마을 주민들이 22일 율촌면사무소 앞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해 불법 배출한 기업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도성·구암마을 주민 제공)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살고 있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구암마을 주민들이 22일 율촌면사무소 앞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해 불법 배출한 기업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광모 LG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산단과 직선거리로 1.9km 거리에 불과한 도성마을 주민들은 산단에서 날아오는 매연과 분진, 악취와 소음 등으로 인해 자고 일어나면 두통과 목이 아프고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는 등 생활의 고통을 겪고 있다. 구암마을 역시 산단에서 날아오는 분진 등의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구암마을은 공항 소음에 노출돼 이중 고통을 겪고 있다.

환경부 조사 결과 여수국가산단 내 적발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측정대행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8843건은 실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측정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4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마재일 기자)
 

   
▲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살고 있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구암마을 주민들이 22일 율촌면사무소 앞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해 불법 배출한 기업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도성·구암마을 주민 제공)
   
▲ 여수국가산단 인근에 살고 있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구암마을 주민들이 22일 율촌면사무소 앞에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해 불법 배출한 기업의 행태를 규탄하고 있다. (사진=도성·구암마을 주민 제공)
   
▲ 도성마을과 구암마을 위치.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