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폴 등 쓰레기에 시민·관광객 ‘눈살’
여수 소호동동다리 쓰레기 ‘둥둥’…“미국서 온 손님한테 창피했다”
형형색색 불빛을 연출하며 여수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수시 소호동동다리 밑 해안가에 쓰레기가 밀려들면서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소호동동다리는 바다 위에 742m 길이의 나무데크로 설치된 산책로로, 밤바다와 야경 등 여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다리 밑 해안가로 밀려드는 쓰레기가 제때 치워지지 않아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외지 손님을 데리고 온 시민을 민망케 하고 있다.
지난 15일 저녁 소호동동다리를 방문한 시민 김모씨는 “미국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소호동동다리를 찾았는데 다리 밑 해안가에 스티로폴과 폐냉장고, 빈깡통 등 쓰레기가 둥둥 떠다녀 창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돈 들여 관광상품을 만들어 놨으면 관리도 잘 해야 하지 않겠냐”고 혀를 찼다.
▲ 소호동동다리 밑 해안가의 쓰레기.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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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먼저 우리의 의식의 부재입니다. 보이지 않는곳, 내가 사는 곳이 아니면 하나쯤, 한번쯤 버려도 되겠지 하는 마음이 보이고요.
바다가 쓰레기장이 아님을 알면서도 밀물때 버리면 썰물 때 다른곳으로 이동하겠지하는 비양심적행동이 먼저였기 때문입니다.
동동다리만이 아닙니다. 미세플라스틱,생활, 해양쓰레기 엄청 많은양으로 매스컴에 오르지요. 먼저 버리지 않는자세가 중요합니다. 그 다음 보일 때마다 치우고 편리함의 환경이
안겨준 미래시대 우리모두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