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순사건 서울유족회 창립총회 및 발족식. (사진=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제공)

여순사건 서울유족회가 창립했다. 서울유족회는 지난 4일 서울 종로2가 문화공간 ‘온’에서 수도권 유족 30여 명과 5개 지역회장단, 고문단,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했다.

서울유족회 초대회장은 이자훈(일본 오사카 서울서림 대표)씨가 맡았다. 1차 고문단으로 김원웅(광복회 회장, 전 국회의원), 이부영(몽양 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회장, 전 국회의원), 이학영(현 국회의원, 전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최병모(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초대회장) 전현직 국회의원 등 13명을 위촉했다.

서울유족회는 1차년도 사업계획으로 국회에 상정된 여순사건특별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고 오는 10월초에는 여순사건 재심청구를 개인이 아닌 유족회 차원에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함께 조직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 서울의 여순항쟁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위한 범시민위원회와 한국민족춤협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등이 주관하는 여순사건 71주기 서울 추모문화제와 칼 마이던스 국회 사진전 및 광화문 사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여순사건 유족연합회(여수·순천·구례유족회)는 2001년 6월 20일 출범해 2006년부터는 지역별 유족회로 활동했으며 2016월 6월 30일부터는 여순사건유족협의회(여수·순천·구례·광양·보성)로 명칭을 변경 확대 재편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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