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고용 창출‧자금 유입 등 효과

▲ ▲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1조3850억 원이 투입되는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지역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여수상공회의소는 최근 전남도와 여수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보낸 건의문을 통해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관련 건설사업에 지역 업체들이 참여한다면 기술 발전은 물론 1만50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중소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상의는 이어 “경도관광단지 조성사업에 지역 기업들이 공동 참여를 하면 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지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동입찰 방식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상의 관계자는 “해양관광단지가 예정대로 완공되면 기존의 골프장과 리조트 시설 등과 함께 여수가 명실상부한 남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이 제출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경도해양관광단지는 214만3353㎡(64만평)의 부지에 총사업비 1조3850억 원이 투입돼 2024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고, 관광단지 내에는 6성급과 4성급 호텔 2곳을 비롯해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센터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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