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BOOK으로 깨우치고 비상하는 독서토론캠프

▲ 여천중학교는 7~8일 이틀간 여수시 화양면 YMCA 생태교육관에서 충무공 리더스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했다.

여천중학교(황옥운 교장)는 7~8일 이틀간 여수시 화양면 YMCA 생태교육관에서 충무공 리더스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했다. 충무공 리더스쿨은 여천중학교가 주관하며,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청의 지원한다.

여수 관내 11개교의 독서토론 우수중학생 38명을 선발해 운영하는 충무공 리더스쿨은 독서토론 심화 프로그램으로 10월에는 독서토론열차를 통해 토론 능력을 키웠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도 독서토론 전문가인 박인화 삼계중 수석 교사와 이영신 화양중 교사를 초빙해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사전에 지정된 도서 2권을 읽고 물레방아 토론, 월드 카페 토론, 모의 법정 토론 등의 방법을 적용해 자신들의 생각을 펼쳤다. 논제에 대한 쟁점을 파악해 자기 생각을 펼치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토론에 대한 배움의 장이 됐다. 또한, 지도교사가 토론 활동부터 숙식까지 함께 하면서 학생들의 토론 및 공동체 생활에 대한 역량이 신장하는 기회가 됐다.

▲ 여천중학교는 7~8일 이틀간 여수시 화양면 YMCA 생태교육관에서 충무공 리더스쿨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토론캠프를 운영했다.

충무공 리더스쿨 황옥운 교장은 “인공지능시대에 보다 능동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감성과 창의성 계발을 통한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황 교장은 이어 “독서는 해박한 지식을 가진 사람을, 토론은 부드러운 사람을, 글쓰기는 정확한 사람을 키운다는 진리를 터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캠프에 참여한 임현규(여천중3) 군은 “처음에는 여러 학교 학생이 섞여 있어서 낯설었는데, 토론하면서 지적인 성장과 정신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는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독서토론캠프 지도교사는 “캠프 기간 배운 방법들을 학교에서도 지속해서 활용하는 리더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방학 중 진행될 대한민국 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중국 상하이 역사문화탐방을 통해 자기 생각을 펼치는 격렬한 논쟁의 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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