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 나서

▲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수강생들의 재능기부로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여수지역도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성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에 나서 관심을 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원봉사자들과 면 마스크를 제작해 기증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재료 구매의 한계가 있어 제작개수를 미리 정하기는 어려워 재료가 수급 되는대로 제작 중이며, 재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재봉교육을 받은 수강생, 이주민 여성 등이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제작된 면 마스크는 제작 마무리 즉시 1인당 2장씩 포장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노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센터에는 ‘육아와 아이돌봄으로 인해 센터에 오지 못하므로 각자의 가정에서 마스크를 제작하고 싶다’, ‘재봉을 못하지만 잔업을 돕겠다’, ‘퇴근 후 한 두 시간이라도 돕겠다’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를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은 센터 대표전화(061-641-0050)로 문의하면 된다.

성혜란 관장은 “시민의 많은 참여 의사가 꾸준히 있다”며 “각자의 상황에서 돕고자 하는 시민의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남도와 여수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여성들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연계를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