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최고위서 재심 결정…“시민 힘으로 당 승리 견인”
"민주당, 상포 더는 문제없다" 주장…“클린 경선하자” 제안

▲ 기자회견하는 주철현 예비후보. (사진=독자 제공)

제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선거구 경선에서 배제됐다가 재심이 인용되면서 경선에 참여하게 된 주철현 예비후보가 10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여수시민들과 고락을 함께해주신 당원동지들 덕분”이라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시민의 힘’이었다”고 밝혔다.

주 예비후보는 “재심 신청 이후 많은 시민과 당원들께서 재심 청원에 동참했다”며 “정치인에게 유권자의 지지와 성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재차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철현을 선택하면 민주당이 이긴다”며 “여수시민과 당원동지들을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주 예비후보는 “우리는 여수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한다”며 “해양관광, 해양레저스포츠, 수산업에 해양물류 동북아거점항 육성까지 더해 여수의 신해양시대를 열겠다. 여수 전문가 주철현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는 돌산 상포지구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이번 결정으로 상포지구가 문제가 없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더는 상포지구 문제로 정략적 정치 공세를 제기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했다.

강화수·김유화 경선 후보를 향해서는 “우리는 촛불 정신을 이어받아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이뤄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동지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집권당의 당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 6기 여수시장과 2019년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후 ▲1호 공약으로 한국해양관광공사 설립 및 여수 유치 ▲2호 공약으로 여수항, 해양물류 동북아거점항 육성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 등의 공약을 계속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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