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관계자 “부실시공 업체 수의계약 대상서 제외해야”

   
▲ 파손된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 난간. (사진=마재일 기자)
   
▲ 파손된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 난간. (사진=마재일 기자)
   
▲ 파손된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 난간.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시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 일부 난간이 파손돼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약한 지반에 설치된 일부 난간 기둥이 넘어지거나 흔들거리는 등 대충대충 공사라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데크 오르막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안전시설인 논슬립(non-slip)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비가 오거나 겨울철 데크 표면에 생긴 얇은 얼음 때문에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데크 계단에는 미끄럼방지 기능을 전혀 할 수 없는 은박지 재질의 부착물이 부착돼 있다.

여수시의 데크 산책로 부실시공·관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모사금 해수욕장과 신덕 피서지에 설치된 해안 산책로 데크가 날림 공사로 진행돼 데크 기둥을 고정하는 이음새의 나사못이 제대로 박혀있지 않거나 아예 빠진 곳이 수두룩해 작은 힘에도 산책로 난간이 흔들거리는 등 부실시공으로 논란이 됐다.

지역의 한 업체 관계자는 “여수시 발주 시설공사 수의계약 사유에 시공평가 항목을 새로 만들어 부실시공 업체는 수의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에 미끄럼방지 안전시설인 논슬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에 미끄럼방지 안전시설인 논슬립이 부실하게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 이순신도서관 인근 데크 산책로에 미끄럼방지 안전시설인 논슬립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 데크 계단에 정상적으로 설치된 미끄럼방지 안전시설 논슬립. (사진=SNS)
   
▲ 데크 계단에 정상적으로 설치된 미끄럼방지 안전시설 논슬립.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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