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사적모임·불필요한 대인 접촉·부서 회식 금지

▲ 여수시청.


여수시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외지 출퇴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인근 순천·광양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늘자 이 지역에서의 출퇴근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여수와 같은 생활권인 순천과 광양에서 대형마트 푸드코트와 헬스장을 중심으로 시작된 ‘n차 감염’이 여수지역으로의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순천·광양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시 공무원 106명은 1일부터 4일간 공가를 사용해 재택근무 등을 하게 된다. 또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집안에 머무르고 외출을 삼가며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사실상 자가 격리에 준하는 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시는 이외에도 전 공직자에게 사적 모임 자제, 부서 회식 금지, 불필요한 대인 접촉 자제 등 집과 직장만 오가면서 출퇴근 외의 외출을 삼가고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여수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청사 출입자에 대한 발열 감시 강화, 특별점검 업종에 대해 매일 점검을 하고 있다. 직원 시차출퇴근제 활용, 부서별 점심시간 시차 운영 등 직원 특별 복무지침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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