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10월 5일…‘해제解題 금기어’ 주제로 90명 작가 참여 300여 작품 전시
입장 인원 50명 미만으로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 준수 운영

▲ 리 빈유안 Li Binyuan (b.1985) CHINA, 2CM 단채널비디오(퍼포먼스) 6’01’’ 2017


2020여수국제미술제가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홀(D1~D4)과 엑스포아트갤러리(9월 8일부터 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0회를 맞는 여수국제미술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식 및 만찬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전시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입장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전시 관람 시 간격을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추후 지역감염 확산세 지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영상 전시회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해제解題 금기어’다. 원초적 금기부터 시대성과 지역성을 함의한 금기까지, ‘말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는 작가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희열과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고 인식이 전환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은 국내외 작가 90명의 영상미디어 10점, 회화‧사진 270점, 설치미술 20점 등 현대미술작품 300점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에 120명의 작가가 150점의 작품을 출품한 것과 달리, 올해는 90명의 작가가 300점의 작품을 출품해 작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 2020여수국제미술제 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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