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삼동지역발전환경위원회와 연계

▲ 롯데케미칼·첨단소재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23일 주삼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냉장고 기증식을 했다.


롯데케미칼·첨단소재(공장장 김대중)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23일 주삼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냉장고 기증식을 했다.

이날 기증은 주삼동 지역 경로당 및 마을회관 14곳 중 노후화로 냉장고 수리가 어렵거나 냉동·냉장 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경로당을 우선 선정해 2000여만 원 상당의 냉장고 10대를 기증했다. 주삼동 지역은 여수산단과 가까워 대기오염으로 피해를 보는 지역이다.

마을 어르신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로당은 주민들의 소통과 여가활동 공간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땅히 갈 곳이 없어진 요즘 어르신들은 접근이 쉬운 마을 경로당으로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주삼동 지역 김모 노인회장은 “기존 냉장고가 노후화돼 수리도 못 하고, 냉장고가 너무 비싸 교체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냉장고를 교체해줘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대중 공장장은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내길 바라는 마음에 냉장고 기증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했다.

김종진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뜻 사회공헌활동사업을 해준 롯데케미칼·첨단소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첨단소재는 2005년도부터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도서 지역 및 원도심 지역에 찾아가 도색, 마을벽화, 집수리, 전기시설점검 및 보수, 해변환경정화, 이·미용, 가전제품 기증, 마을잔치 등 마을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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