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일 서울 1318번 확진자와 접촉, 발열·오한 증상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은 음성…여수 누적 63명

지난달 26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지난달 26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에서 서울을 다녀온 40대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여수 63번(전남 900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12일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63번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노원구에 사는 누나의 집을 방문했다.

63번 확진자의 누나는 다니던 직장에서 감염자가 나오면서 전수 조사 과정서 감염 판정을 받고 노원구 1318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치료 중이다.

아내 및 초등학생 자녀 두 명과 사는 63번 확진자는 여수에 도착 후 10일부터 발열과 기침, 오한이 발생해 검진을 했으며, 11일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63번 확진자가 직장에 다니지 않아 가족 3명 외 밀접접촉자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63번 확진자의 아내와 자녀는 진단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하지만 12일 해당 학교 학생들은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으며,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시에서는 이달 들어 5일과 6일 4명의 가족 간 감염 등 5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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