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공간·여성휴게실·회의실·화장실 갖춰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 (사진=여수시 제공)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실현을 위해 전남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4월 1일 개소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한국수자원공사 여수지사 인근 건물 3층에 마련돼 현재 개소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총 212㎡(64평) 면적에 실내 휴식 공간, 여성휴게실, 회의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며,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배달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충전과 인터넷 검색 같은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휴게의자가 구비돼 있어 불특정한 대기시간에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에 나선 여수시는 올해 2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오는 31일 개소식을 열고 4월 1일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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