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원 불명…방역 당국 정밀 역학조사 중

지난 2월 26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지난 2월 26일 여수시 흥국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에 근무하는 20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사는 할아버지도 양성으로 나타났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산단 신입사원인 20대 A(전남 907·여수 65번) 씨는 16일 기침과 후각·미각 손실 등 증상이 발현됐으며 21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에 입원했다.

A 씨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방문 검체 채취 결과 70대 할아버지가 양성 판정받고 전남 908번(여수 66번) 환자로 분류됐다. 할머니는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 격리 중이다.

여수시 방역당국은 22일 A 씨의 동선 및 접촉자 추적 등 정밀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으며 접촉자 19명을 격리 조치했다. 또 근무하던 공장 직원 6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 기준 여수시의 누적 확진자는 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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