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결과 바탕으로 7월께 국제행사 승인 여부 결정

화태대교. (사진=동부미디어뉴스 DB)
화태대교. (사진=동부미디어뉴스 DB)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국제행사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용역에 착수했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위해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최근 여수를 찾아 착수보고회와 함께 현장실사를 벌였다.

돌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섬박람회 기본계획과 함께 국제행사 개최 타당성과 당위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현장실사단은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함께 보조 행사장인 ‘섬살림문화관’이 들어설 개도 일원 등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권오봉 시장은 실사단에게 “365개의 아름다운 섬과 다양한 해상교량을 보유한 여수는 2012여수엑스포 성공 개최 도시로서 섬박람회를 개최할 최적의 장소”라며 “지속가능한 섬 발전과 섬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섬박람회가 반드시 국제행사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개최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와 도서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섬을 가진 국가들이 참여해 전시와 국제학술행사, 문화공연, 섬 탐방 등 종합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국제행사 승인 여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께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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