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1분기 분석

올 상반기 여수지역 제조기업의 생산과 매출이 모두 10% 이상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움직임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상공회의소가 7일 공개한 2021년 1분기 여수지역 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 1분기 생산실적은 15조 4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26.2% 증가해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었다. 수출 실적 역시 5895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6%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여수산단의 실적에 힘입어 여수시의 1분기 조세 징수 실적도 101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도세의 징수 실적은 등록면허세의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했다. 시세는 4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업 분야 역시 실적이 개선됐다. 1분기 어획고는 1만 32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증가했다. 다만 위판액은 39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감소했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수송 수단별로 희비가 갈렸다. 철도 이용객의 경우 승차 인원 15만 1515명, 강차 인원 15만36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29.4%, 강차 2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21만 161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35.7% 증가했다. 공항 이용객의 경우 지역별로 여수~서울간이 15만 34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 증가했고, 여수~제주간은 5만 815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169만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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