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자 안전 강화·인공지능 활용 사고 예방

여수국가산단. (사진=뉴스탑전남)
여수국가산단. (사진=뉴스탑전남)

전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 LG유플러스가 가동한 지 50년이 넘은 여수국가산단을 5G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산단으로 구축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전남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총사업비 39억 원을 들여 여수산단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한다. 시설 구축은 LG유플러스가 맡는다.

석유화학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해 석유화학제품 운송에 사용되는 다양한 펌프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고가의 배기가스 전용센서 없이도 배출농도를 측정하는 가상센서 등을 설치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위험이 큰 전력배전반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솔루션 도입이 끝나면 5G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면적이 넓고 시설이 복잡한 현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얻게 되는 각종 현장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고, 전남도 빅데이터 허브를 통해 민간에서도 활용토록 개방할 방침이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