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청년기로의 도움 ‘늘픔 마중’

‘늘픔 마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사진=여수교육지원청 제공)
‘늘픔 마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모습. (사진=여수교육지원청 제공)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Wee센터(교육장 김해룡)가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프로그램인 ‘늘픔 마중’을 진행했다.

29일 여수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자아의식성 향상과 안정적인 청년기로의 이행을 돕기 위해 ‘늘픔 마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늘픔’은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의 순 우리말이다.

프로그램은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참여자들이 주도적으로 끌고 가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독서치료,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사진 찍기 활동, 미술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인격 형성과 사소하게 보이는 한 순간의 경험이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전달코자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한생은 “또래 친구들의 고민이 나와 같다는 생각에 동질감을 느꼈고, 편안히 있는 그대로의 나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청소년기의 정신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머지않아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주체적 자아의식성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