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기업 재직자가 대학생들 직접 교육…정규 학점 부여

여수상공회의소가 26일 GS칼텍스, 한영대학교와 석유화학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협약을 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여수상공회의소가 26일 GS칼텍스, 한영대학교와 석유화학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협약을 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전남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26일 GS칼텍스(대외협력부문장 오문현),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와 석유화학 인재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상의와 GS칼텍스, 한영대학이 손을 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역학생들에게 정규교과과목 형태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질의 일자리에 지역 우수인력이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지의 인재들이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산학 교육 상생모델 구현을 위해 여수상의가 제안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특강형식의 교육과정이 아닌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과정을 만들어 코로나19 등 국내외적 여건으로 취업난에 힘들어하고 있는 지역인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영대학교 석유화학공정 전공 2개 반 80여 명의 학생들이 2021년 2학기부터 2학점 과정으로 개설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과목을 수강한다.

GS칼텍스 현직 부장급 재직자가 강사로 임명돼 취업역량강화 정규교육과정에 나서 현장직 입사자의 인성교육 과정을 더 강화하게 된다.

이용규 여수상의 회장은 “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취업경쟁력을 가지고 우리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지역상공인들의 바램이자 책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수상의는 교육교재를 수강학생 전원에게 무상 제공했으며, 산-학 간 상생하는 교육공헌사업의 모범사례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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