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권기금 지원 ‘야간보호사업’





연등지역의 아동보금자리인 연등지역아동센터가 '사랑의 열매'를 통해서 배분되는 ‘행복공감․별빛교실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펼치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에서 지원한다.



연등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정됐지만 1차년도의 성과가 인정되어 올해도 또다시 지원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야간보호를 받고 있는 18명의 아동은 대부분이 기초생활수습권자와 차상위자 아동과 청소년이다.



연등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대상아동의 정서순화 및 자존감 확립을 목적으로 하면서 학습능력 향상, 안전한 보호, 건강한 신체와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학습지도, 급․간식지급, 리코더, 기타 악기지도, 집단상담, 귀가지도 및 귀가차량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을 이용하는 아동 및 보호자의 만족도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실시된 만족도조사를 살펴보면 (5점만점, 시작시점→1차 종료시점) 학교성적향상 1.9→2.8, 가족관계개선 1.8→3.2, 사회성향상 2.0→3.4, 위생상태개선 2.1→3.7, 건강문제완화 2.3→3.8, 문제행동완화 2.3→4.0, 심리적안정 1.8→3.6, 양육자 부담경감 1.6→4.5 순으로 나타났다.



야간보호사업을 하고 있는 박경희 센터장은 “우리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을 품어주고, 기다려 주고, 좋은 양분을 주어 자라게 한다면 분명 제몫을 감당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리사회가 소외된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서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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