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독교 교계, 박람회 지원 위한 통합조직체 결성

여수세계박람회를 600여일 앞두고 여수지역 교계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통합조직체를 결성한 가운데 총력 지원키로 해 박람회 준비와 시민참여분위기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2012여수기독교총연합회(이하 2012여기총)가 지난 3일 여수 제일교회에서 창립발족식을 가졌다. 이 모임은 여수시교회연합회, YMCA 등 12개의 지역기독교단체와 기관단체장, 교계지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창립했다.

2012여기총은 23개분과 230명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대표회장에는 여수교회연합회장인 여수평강교회 오현석목사, 상임회장에는 여수제일교회 김성천목사, 그리고 지역교회 담임목사와 기독교단체 대표(장로) 등 35명이 공동회장을 맡고 여수목양교회 김용석 목사가 사무총장을 맡아 실무조직을 운영키로 했다.

여기총은 앞으로 청결, 질서, 친절, 봉사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의 전개, 성도들 가정에 엑스포방문객 숙박과 아침식사 제공, 엑스포 관람객에게 숙박 시설 제공 및 교회주차장과 화장실 개방, 교회 네트워크를 통한 국내외 그리스도인에 대한 엑스포관람 홍보, 외국어 의사소통 등 자원봉사 활동에 버금가는 여수박람회 협력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여기총의 한 관계자는 “엑스포성공개최를 위해 지역의 기독교단체가 모두 일심으로 참여해 여수기독교총연합회를 발족시킴으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해왔던 박람회 지원협력사업이나 교회연합사업 등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도 고무적인 것은 교계가 자체적으로 필요자금을 마련해 박람회 협력지원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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