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해운항만물류 시장 환경 변화와 향후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발전 방향 등을 고려한 광양항 임대료 및 운영체계 최적화 모델 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10개월 동안 컨테이너부두 임대료 체계 개편과 광양항 운영 최적화 모델 개발 등 중장기 운영 전략 방향을 설계한다. 용역에는 항만 운영·전략 부분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항만 및 회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재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임대료는 2017년 연구용역을 토대로 '운영사 운영수지 기준 임대료'를 적용 중이나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환경 변화, 컨부두 2-1단계·3-1단계 운영사 통합 등을 반영한 새로운 임대료 체계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 5년 만에 다양한 시나리오별 컨부두 임대료 체계를 찾아낼 뿐만 아니라 부두 운영사 통합, 항만도로 및 부두 밖 장치장의 야드 편입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항만 발전 방향도 연구한다.

송경준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최적화한 임대료 체계를 도출해 2023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며 "광양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용역에서 제시된 운영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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