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EXPO in 순천' 2전시장 미래생활체험장 조감도.(사진=순천시)
'2021 NEXPO in 순천' 2전시장 미래생활체험장 조감도.(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4차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종합박람회 '2021 NEXPO in 순천'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순천만잡월드 일원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박람회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삶의 변화를 체감하고 순천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마련했다. 순천시가 4차산업 선도도시로 자리 잡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콘셉트와 콘텐츠를 제시할 예정이다.

AI(인공지능)와 5세대 기반 융합 서비스를 시민 생활에 적용한 모델을 제시해 4차산업혁명 파급효과에 대한 지역기업과 시민의 기대감 및 이해를 높이고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순천의 미래먹거리를 찾아내는 신산업을 발굴, 지역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한다. 박람회장은 AI, 5G, IoT(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혁신기술 전시, 체험, 비즈니스 기회 제공 등 디지털 뉴딜 관련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진다.

1전시장인 NEXT 주제관은 홈(Home), 학교(School), 스마트팜(Smart Farm), 공장(Factory), 상점(Store)으로 나눠 미래 일상 속에서 만나는 기술을 전시한다. 2전시장은 e모빌리티 체험, 드론과 로봇 전시·체험, 5G 체험, e스포츠 게임대회 등 각종 체험·시연회가 펼쳐진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중앙-지방 토론회, NEXPO 4.0 데이터 컨퍼런스 정책 및 성과 발표, 혁신기술 공개 등 전문 컨퍼런스, 무인이동체 미래전파기술 워크숍, 실패학 콘서트, 4차산업혁명 전문가 강연, 학술행사, 정보통신 분야 경진·경연대회,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열린다.

시는 온라인 사전접수를 통해 다수 관람객이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고 e스포츠 대회, 전문가강연, 4.0데이터 컨퍼런스 등의 프로그램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1전시장에서 2전시장을 연결하는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해 미래 자율주행시대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전시장 간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셔틀버스를 투입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처해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인 박람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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