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및 시화 등 지역 예술인 작품 34점 설치

전라선 옛 철길 오림터널이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라선 옛 철길 오림터널이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의 오림터널이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이 걸린 갤러리로 재탄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림터널에 지역예술인의 회화 및 시화 등 예술작품 34점을 설치해 시민들이 산책하며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 누구나 산책하며 작품을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품격 있는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지역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추진했다.

시는 앞서 2019년에 미평공원에서 오림터널 입구까지 지역예술인 작품 36점 및 솟대 등 조형물 59점을 설치했다. 또 지난해에는 둔덕동에서 여천동주민센터까지 지역예술인 작품 20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의 역사와 환경, 문화자원을 잘 반영한 작품들을 설치할 계획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지역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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