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기회와 공정의 무대를 원하지, 무엇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다”
“육아, 소·상공인과 청년 일자리 정책 관심 분야”

뉴스탑전남은 지역의 젊은 정치인을 찾는다. 새로운 도시 비전과 지역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 할 계획이다. 자신이 젊은 정치인라고 생각하면 지역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석주 청년위원장,

▶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저는 여수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자녀를 둔 평범한 아이 아빠구요.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을 지역위원회 청년위워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수에서 초, 중, 고를 나왔고 한 번도 여수를 벗어나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역에서 항상 느꼈던 문제점들, 그리고 제가 또 겪었던 것들, 들었던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여수에서 오랜 기간 거주 하면서 느꼈던 점, 자영업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 이러한 것들을 토대로 직접 참여해보고자 시작하고 있습니다. 올해 나이가 38인데 20살부터 38까지 자라온 과정에서 젊은 친구들이 20살이 되면 여수를 떠나거든요.

그게 당연시됐었고 중간에 27, 28세쯤 되면 또 타지방에서 적응하기 힘든 친구들이 다시 여수에 자리를 잡아보려고 하다가 결국은 다시 또 여수를 떠나는 반복되는 현상을 늘 봤습니다. 그리고 특히 또 제가 30살에 결혼을 하고 맞벌이를 하면서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꼈던 점들 이런 것들이 가장 사회현상 중에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혼자만 그걸 해결할 수 없지만, 이 과정에서 제가 느꼈던 불편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목소리를 내서 같은 뜻을 공감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계속 이런 현상들을 해결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석주 청년위원장.

▶ 청년이 말하는 정치란 어떤 것인지…

=참여하고 소통하며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열정과 패기만으로 목소리만 낼 것이 아니라 청년 다시 말하면 MZ세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중간에서 어른들과 청년 중간 사이에서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물론 제가 중립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는 아니고요. 제가 추구하는 선상에서 육아, 맞벌이, 교육, 그리고 소상공인으로서는 제가 확실한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것이 청년 정치 딱 저희 또래 만 39세 제가 가야 할 역할이고, 또 저는 지금까지 정치인이 된다는 진입부가 상당히 문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만약에 정치인으로 사는 삶이 시작되게 된다면 젊은 정치인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청년의 변화는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가 상징적으로 되어 있는데…

=국민의 힘에 보내는 청년들의 변화는 확실시 이준석 대표가 싱징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에도 전국청년당이 있고 장경태 전국청년위원장이 있습니다. 청년정치학교, 청년명예국회의원, 청년아카데미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청년들과 함께하고 있고 여수에는 여수을지역 청년위원회가 있습니다. 중앙당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여수에서 벤치마킹해 지역위원장이신 김회재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을지역청년위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수의 청년은 이석주라 불리우고 싶습니다. 

▶현재 여수 더불어민주당 (을)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잖아요. 어떤 역할과 활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청년위원회에서 가장 중점사항으로 두고 있는 것은 정치의 개방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도식적인 개방이 아닌 진정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쉽지는 않은 실정입니다. 1기 때는 구례 수혜복구,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청년위원장을 맡고 나서는 좀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을 모집중입니다. 이제는 이 이원을 가지고 청년정치스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 알지만, 혹시나 모를 수 있는 소수와 함께하기 위해서 정치학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도 그 방향성에 맞게 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석주 청년위원장.

▶ 이 위원장이 잘할 수 있는 정치 분야가 있다면…

=학부모이다보니 육아 부분에 관심과 경험이 많습니다. 또 15년간 자영업을 하다보니 소상공인 정책, 그리고 청년정책협의체 활동을 많이 해서 청년 정책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사후관리시스템에 좀 더 중점을 둬서 정말 돈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한테 적재적소에 충분히 보급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가장 초안을 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육아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굉장히 힘들지 않는지…

=힘듭니다. 그래서 바뀌어야 합니다. 외벌이나 맞벌이나 육아는 똑같이 다 힘듭니다. 육아 부분 만큼은 조건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서 아이 키우기 편한 여수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연년생인데 초등학교 끝나면 집에서 둘이 자매라 그런지 다행스럽게도 아이들끼리 집에 잘 있습니다. 그전에는 정말 힘들게 육아를 했습니다. 모든 분이 마찬가지였겠지만요.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석주 청년위원장.

▶젊은 정치에 대비되는 것이 기존 정치인데. 현재 정치인들에 관한 생각이 있다면…

=젊은이는 패기, 열정, 아이디어, 체력이 있고 어른들은 연륜과 자혜, 경험, 노하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균형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분들보다는 조금 나이가 어리다 보니까 설익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현장 중심의 정치인이 돼보려고 합니다.

저는 발로 뛰는 정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직접 시간이 날 때마다 걸어 다니면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서 뭔가 제 의견과 기존 정치인들의 비결을 결합해서 최대한 완성된 정책을 만들어보겠습니다.

▶ 새로운 정치란 어떤 것일까요...

=새로운 정치란 전과 달리 생생하고 산뜻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원하는 것을 듣고 포기하지 않는 것, 끝까지 가져가는 것. 그리고 또 언젠가 제가 나이가 들어서 청년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치인이 되더라도 새로운 청년이 이 자리에 앉아있을 때 저 역시도 그동안 제가 했던 비결들, 지금까지 끌고 갔던 것들을 빠르게 전수해주고 싶습니다. 청년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맞잡는, 그것이 제가 갖고 가야 할 새로 정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향후 정치 활동을 어떻게 진행해 나갈 것인지…

=정치에 입문하고 만난 지역위원장이 김회재 국회의원 입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시는 정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할 생각입니다. 

욕심과 계획이라는 게 있잖습니까. 물론 욕심과 꿈은 크게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지금 여기서 제 꿈을 말씀드린다는 것은 너무 경솔한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내년 지방선거에 최선을 다해서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석주 청년위원장.

▶이 위원장의 장점이나 잘하는 것이 있다면…

=항상 도전하고 시도하는 걸 좋아 합니다. 그리고 듣는 것도 잘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고 듣고 빠르게 개선하고 이게 저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각오라는 게 말의 무게를 확실하게 아는 남자,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한 가지 말을 하더라도 지킬 수 있고 끝까지 갈 수 있는, 앞으로 제가 이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라고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새로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완전히 뒤바뀐 생활방식에 현대생활에 맞게끔 행정도 발맞춰야 하고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도 준비해야 합니다. 젊은 감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minje5979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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