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고 참신한 신진인사 대거 영입해

신.구의 조화 속에 지역미래 고민할 터





그동안 지역 내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 주었던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의 제10대 이사장으로 정일선 이사장이 취임했다.



지금까지 여수지역발전협의회를 이끌어 왔던 김충석 이사장이 여수시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정일선 이사장이 선출 됐다.

여러 번의 고사 끝에 지난 24일 취임한 정일선 이사장은 지역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애정을 갖고 있다는 지역내 평가를 받아왔다. 다음은 정일선 이사장과 일문일답이다.





■ 취임 축하드립니다. 여수시민에게 간단히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먼저 과분한 직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역발전의 요체는 ‘지역특성의 품격화’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지역특성이라 함은 지리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지역의 것을 고품격화 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지금부터 여수의 품격을 높이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여수의 위상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들을 계획하고 계십니까?



박람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우리지역 전체가 아직 우리만의 모습으로 정리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많은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박람회가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그래서 지역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자세한 결과물은 추후 하나씩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 한편에서는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너무 노쇠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그 말에 대해 인정합니다. 그래서 지역을 사랑하고 미래 지향적인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모여서 10년, 20년, 50년 이후의 여수를 고민하고 풀어가는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신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학계와 여수산단 관계자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감각과 지혜를 모아 글로벌 여수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백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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