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로 육성 목표
지속 가능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할 것

22일 여수시가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22일 여수시가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2일 사회적경제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이 만드는 협동도시’라는 육성 목표를 세웠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선포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 전창곤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여수시 사회적경제마을 통합지원센터(‘이하 여수사경센터’) 관계자 및 사회적경제 기업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적 육성계획이 제시됐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조성방안과 함께 비전 선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2부는 효과적인 의견 소통을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가를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여수사경센터는 지난 6월부터 약 1개월간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것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사회적경제 육성 계획’을 수립했다.

비전과 함께 4대 목표로 ▲사회적경제 창업 및 운영 활성화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 ▲대한민국 대표 사회적경제 도시 ▲사회적경제 자립생태계 조성을 설정했다.

권오봉 시장은 “시민이 만드는 협동 도시를 위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에 동참해달라”며 “오늘 발표한 비전과 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우리 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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