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여수시와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21 조손가족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열었다. (사진=여수시 제공)
23일 여수시와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가 2021 조손가족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열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23일 조손가족 및 취약계층 150세대에 정성이 담긴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밑반찬 세트는 한 세대당 12만 원 상당으로 소불고기, 장조림, 배추김치, 멸치볶음, 동그랑땡 등 10종 반찬을 담았다.

여수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남순)가 나서 밑반찬 세트 포장 등 자원봉사를 돕고, 읍면동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직접 방문 전달했다. 이와 함께 여수시보건소는 어린이 영양제 등을 지원해 부족한 영양까지 챙겼다.

유남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동절기에 조손가족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에 봉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면서 “어르신과 손자녀들이 맛있게 먹고 추운 겨울을 더 건강하게 보내실 것을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날 현장을 방문해 “오늘처럼 이웃을 위한 사랑과 격려의 마음들이 모여 코로나19로 더 춥게 느껴지는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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