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국내외 9개 공연단 참여
호남권 최초 국제행사, 2021 대한민국 우수예술제 선정

2021 여수세계해양공원예술제가 열린다. (사진=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제공)
2021 여수세계해양공원예술제가 열린다. (사진=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제공)

국내외 공연단의 화려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2021 여수세계해양공원예술제가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오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남문예회관과 파도소리 소극장, TS아트홀에서 열린다.

여수세계해양공연예술제 조직위와 극단 파도소리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여수시, 여수시의회,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 까치신문, 한국문화예술인 환경사랑연합회, 한국연극배우협회 전남지회가 후원한다.

낭만도시 여수의 바다라는 감성적 소재에 예술을 더해 대중과 소통하고자 마련한 이번 축제는 국내 7개 팀과 외국 2개국의 공연이 펼쳐친다.

축제의 막은 29일 오후 7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올린다. 개막식 공연으로 ▲러시아 ‘하모니’ 모던댄스 그룹 ▲에콰도르-페루 ‘인디엇 스프릿’ 안데스 음악연주 ▲ 경기도 아산매직 ‘무한상상’을 선보인다.

TS아트 홀에서는 ▲27~28일 오후 5시 여수 극단 청 ‘인형극 미녀와 야수’ ▲29일 오후 5시 여수 한나래전통예술단 무용·사물 공연 ▲12월 1일 오후 5시 여수낭만예술단 대중가요 ▲12월 4일 오후 5시 혜화전통무용연구소 전통무용공연 등으로 장식한다.

파도소리 소극장에서는 ▲28일 오후 4시 광주 극단 파랑새 ‘물의요정 방울이’ ▲12월 1~2일 오후 7시 서울 극단 호메로스 ‘내사랑 송이’ ▲12월 3~4일 오후 7시 여수 공연예술전문단체 극단 소리 ‘용띠위에 개띠’ 공연이 관객을 맞는다.

강기호 (사)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이사장은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 프랑스의 아비뇽 축제 등 그 도시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축제처럼 여수의 천혜 자원과 밤바다를 담아내는 여수만의 축제를 시작하려고 한다”며 “해양공연예술 콘텐츠 개발로 세계 최고의 여수 랜드마크 축제로 성장시켜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수세계해양공연예술제는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국제행사로 시작됐다. 1998년 제1회 여수국제연극제로 출발해 6회부터는 여수세계해양공연예술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진행한 2021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우술예술제에 선정됐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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