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동학대 신고접수 총 4만2251건...매년 증가
학대 위기아동 조기발견 및 지역 안전망 구축 목표

여수시 소라면이 지난 24일 마을 아동지킴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 소라면이 지난 24일 마을 아동지킴이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소라면(면장 이근철)이 지난 24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마을 아동지킴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마을 아동지킴이는 마을의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이장들이 위기아동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매년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아동학대로 총 4만2251건이 신고접수 됐다. 이는 2019년 대비 2.1% 증가한 바이다.

이에 따라 소라면에서는 학대 위기아동의 조기발견과 마을 중심의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학대피해아동쉼터 금초롱하우스’ 보육교사 김희정 강사를 초빙해 아동지킴이들이 신고의무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 유형, 사례, 신고조치 요령 등을 교육했다.

이근철 소라면장은 “이장님들께서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정확한 교육으로 지역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아동에 대한 세심한 관심으로 아동학대 없는 소라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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