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여수시 대교동 복지기동대가 화장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가구에 화장실 변기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26일 여수시 대교동 복지기동대가 화장실이 없어 어려움을 겪던 가구에 화장실 변기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 대교동 복지기동대가 지난 26일 화장실이 없던 남산동 한 가구에 화장실 변기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를 찾던 중 집에 변기가 없는 대상자를 발견,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섬섬여수, 보건복지 플랫폼사업’과 협력해 진행했다.

지원받은 대상자는 “날은 더 추워지고 움직임은 불편해지고 있어 큰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서 한시름 놓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희본 대교동 복지기동대장은 “집에 화장실이 없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설치 후 대상자가 좋아하셔서 마음이 흐뭇하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교동 복지기동대는 올해 취약계층 12가구에 생활안정금 지원, 장애인가구 안전바 설치, 폐기물 처리 등 900만 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치며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고 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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