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민들이 2022년산 생김을 수확하고 있다.(사진=고흥군)
고흥군 어민들이 2022년산 생김을 수확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2022년산 생김 출하를 본격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흥김은 지난달 20일 도화면 구암위판장에서 생김 첫 위판을 시작했으며 생산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10,293㏊ 면적에 총 10만2,930책이 시설됐다. 위판 가격은 1포대(120㎏)당 최저 10만9,000원에서 최고 11만6,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수온으로 인해 생산 차질을 우려했으나 지난달부터 수온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고 영양염 수치도 점차 나아지고 있어 지난해 생산량 11만5,000톤에 865억 원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5,500톤에 51억 원을 위판했으며 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김 냉동망 지원, 우량 김종자 보급시설 지원, 김양식 관련 6개 사업에 37억7,700만 원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63억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김 생산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이와함께 병해 예방, 김 양식시설 관리 등 지속적인 행정 지도를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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