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대행사 변경으로 데이터 이관작업 위한 조치
카드형 상품권 내년 1월 17일 이후 재발급 필수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섬섬여수페이’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 사용이 중지된다. (사진=여수시 제공)
카드형 여수사랑상품권 ‘섬섬여수페이’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 사용이 중지된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여수사랑상품권의 새로운 서비스를 위해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지한다.

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 여수사랑상품권 판매 및 카드형 상품권 ‘섬섬여수페이’의 사용과 전용 앱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상품권 운영을 위해 한국조폐공사로 운영 대행사를 변경함에 따라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작업을 위한 조치다.

지류형 상품권의 경우 판매 중지 기간에도 소유하고 있는 상품권의 사용 및 가맹점 환전 업무는 가능하다.

섬섬여수페이의 경우는 오는 24일까지 충전이 마감되고 카드사용은 31일까지 가능하다. 개인별 충전 잔액은 신규 앱으로 자동 이관되므로 회원의 별도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 다만 신규 서비스가 오픈되는 내년 1월 17일 이후 반드시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신규 섬섬여수페이 앱은 내년 1월 17일부터 안드로이드(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앱스토어)에서 ‘Chak’를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5일 이내 배송된다. 카드 수령 전 충전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데이터 이관과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여수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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