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남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임호상 시인.
제44회 전남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 임호상 시인.

여수지역에서 활동하는 임호상 시인이 제44회 전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남문인협회는 지난 11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에서 올해 전남문학상 시와 수필 부문 등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이날 시 부문에서는 김남현·김영천 시인, 수필 부문은 장여옥 수필가도 수상했다.

시상식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 유진오케스트라 단장과 허윤정 재즈 보컬리스트의 축하 공연, 전남문인협회 김용국 회장 인사말, 전남문학상 심사경위 발표, 수상자 약력 소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문인협회 여수지부장을 지내고 시 <조금새끼로 운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임호상 시인은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전남문학상 수상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창작 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셰프의 음식이 맛있어야 하듯 시인의 시도 자꾸 생각나도록 감칠맛 나는 시를 쓰겠다”고 했다.

한편 전남지역의 문학 지망생을 대상으로 해마다 문학 장르별로 작품 공모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제34회 전남 문인협회 지상백일장에서는 시 부문 장원 김은숙, 수필 부문 장원 유소희 씨 등 13명이 수상했다.

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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