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대, 전남여수산학융합원 등 8개 관·학·연 맞손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및 산단 대개조사업에 공동 대응하고자

여수시가 1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기관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16일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기관과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16일 여수 국가산단 입주 지원기관과 탄소중립 및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과 스마트그린산단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여수시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상공회의소, 전남대학교, 전남여수산학융합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남테크노파크 8개 관·학·연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여수 국가산단 내 관·학·연 네트워크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혁신역량 강화로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과 산단 대개조사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함이다.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기존 화학산업 소재 대신 식물 등 재생가능한 자원 등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이나 연료 등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협약서에는 탄소중립, CO2 저감 및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노후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단 대개조사업 및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원기관별 기술정보 및 구축 장비의 정보제공과 공동 활용, 밸류체인 분석을 통한 공동연구과제 도출 협력, 지원기관별 회원기업의 기술정보 활용 지원 및 공동 수요 발굴과 기술가치 평가 정보 공유에 힘쓰며 각종 사업 추진 시 행정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기관 협의회 발족 및 업무협약으로 생산 중심의 산단을 ‘고부가가치 산업클러스터’로 전환해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관·학·연 협력 네트워크 및 생태계 조성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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