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3억 원 투입, 먹거리·생활·체험 집적화
한국차박물관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성군 문화 관광 융복합단지인 ‘다향아트밸리’ 전경. (사진=보성군 제공)
보성군 문화 관광 융복합단지인 ‘다향아트밸리’ 전경. (사진=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먹거리·생활·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융복합단지 ‘다향아트밸리’를 24일 개장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다향아트밸리’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보성읍 봉산리 1264번지 일원 5492㎡ 부지에 연면적 1548.08㎡ 규모로 건립했다. 건물은 판매전시동(1동/3층)과 문화체험 공간(5동)으로 이뤄졌다.

아트밸리는 녹차아울렛, 식당, 카페, 발마사지 등 먹거리·생활·체험이 집적화된 거점형 융복합센터로 운영된다. 또한 보성녹돈을 비롯해 쪽파 김치 등 보성 특산품을 활용한 식음료 판매에 특화돼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보성삼합’을 개발해 향토자원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보성삼합은 녹차먹인 돼지(녹돈)와 쪽파, 감자를 한꺼번에 구워 먹는 메뉴다. 이와 함께 품질 좋은 보성녹돈을 맛볼 수 있는 녹돈 갈비 식당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다향아트밸리가 봇재, 한국차박물관 등 보성 문화관광 핵심시설과의 시너지를 통한 방문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 브랜드 가치 제고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하 기자 younha04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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