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40톤 수출

고흥생강차 체코 수출.(사진=고흥군)
고흥생강차 체코 수출.(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두원농협의 고흥 생강차 20톤이 체코 수출길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0월 체코에 처음 수출된 고흥 생강차는 두 달 만에 체코시장에 2차까지 40톤가량 수출됐다. 고흥 생강차는 작년에만 200여톤(4억2,000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군은 코로나19에도 역대 최대 수출을 달성한 가운데 생강차가 체코에서 많은 인기를 끌며 수출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유자차에 대한 만족도가 고흥에서 생산한 농수특산물 전체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군은 2019년 체코 수출시장 개척과 함께 건강에 좋은 고흥 농수산물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올해 40개국에 900억 원 상당의 유자차와 유자즙, 김, 생강 등 농수산물을 수출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올해 체코 수출로 생강차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여러 해외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고흥군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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