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여자 수영 역사상 12년만





여수출신 정다래(19, 전남수영연맹)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수영 역사상 12년만에 금메달의 영광을 안는 쾌거를 이뤘다.



부영여고를 졸업한 정다래 선수는 지난 17일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여자 수영 평영 200m 결승에서 중국의 순예(2분25초27)와 3위인 지리핑(2분25초40)을 따돌리고 2분25초02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수영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1982년 뉴델리 대회 3관왕, 1986년 서울 대회 2관왕에 오른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와 1998년 방콕 대회 접영 200m에서 우승한 조희연에 이어 세 번째로 12년만이어서 의미가 더 깊다.



2008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해온 정다래 선수는 구봉초등학교와 문수중을 거쳐 부영여고 시절부터 이미 전국체전 등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 기대주로 주목 받았다.





백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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