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양예술문화재단 전남동부권 통합 후 첫 수상자

- 시상식 1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강종열 화백이 제15회 순양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순양예술상은 순양예술문화재단(대표 박관수)이 순천지역의 예술문화 진흥의 기반을 구축하고, 예술단체와 개인의 창작열을 지원하기 위해 1994년에 제정됐다.



순양 박관수 변호사가 2003년 1억원의 순수 개인 사재를 털어 재단을 설립한 이후 그동안 순천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지원을 해왔다. 올해는 재단명칭을 순양예술문화재단으로 변경하고 순천지역으로 한정했던 수상대상도 전남동부지역으로 확대했다.

올해 첫 수상자로 강종렬 화백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여수진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갖는다. 강 화백에게는 5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전달된다.



강 화백은 여수에서 태어나 고향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그림으로 고향을 사랑한 지역 미술작가로 여수의 자연과 삶, 특히 소외되고 버림받은 곳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화폭에 담아왔다. ‘동백꽃 화가’로 지칭될 만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 전당 개인전, 세계평화축전 동티모르 특별전, 한국구상미술대전 아트페어, 한중 대표작가 특별전, BIF 부산국제아트페어를 비롯, 개인전 30회·단체전 320회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현재 전업작가회 ‘선과 색’ 회장을 맡고 있는 강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동서미술상, 지역예술문화상, 대한무궁화대상 문화예술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서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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